2018년은 스페이시즈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자리를 잡았다’는 표현은 비유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기념할 만하지만,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축하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2018년에 있었던 최고의 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스페이시즈의 10년
거의 정확히 10년 전, 암스테르담 헤렝라흐트에서 최초의 스페이시즈가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누구도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이 거대한 변화를 겪을 참이었습니다. 경제 위기가 닥쳤고, 그 반작용으로 유연 업무제와 코워킹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몇 년 새에 스페이시즈의 여러 지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스페이시즈는 다른 도시로, 다른 국가로 확장해 나갔고 그 기세는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스페이시즈는 30개가 넘는 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스페이시즈의 지점 수는 200개에 육박합니다. 이제 세계 곳곳에 스페이시즈의 ‘자리’가 생긴 것입니다.
가치 더하기
스페이시즈는 여러 곳에 문을 열면서 건물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에 점점 더 능숙해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시설과 부지에 새롭게 활기를 불어넣어 비즈니스 허브로 탈바꿈시킬 때도 있고, 새로운 시설을 인수해 스페이시즈만의 공간으로 만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시즈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지속 가능하고 실용적이며 오랫동안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만한 보상이 따르는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태국에 있는 스페이시즈 참추리 스퀘어가 아시아 부동산 대상에서 최고의 코워킹 개발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지점이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기뻤던 일은 스페이시즈에서 전 세계 최고의 인재들에게 능력을 활짝 펼치도록 독려하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글로벌한 사고방식
올해의 가장 멋진 순간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찾아왔습니다. 스페이시즈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4YFN 및 홍콩에서 열린 라이즈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팝업 스페이시즈 형식으로 스페이시즈가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선보엿습니다. 모두가 바쁘게 걸음을 옮기는 컨퍼런스에서 마치 사무실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스페이시즈가 왜 특별한 서비스인지 바로 보여 줄 수 있었습니다.
원대한 계획
스페이시즈에서는 스페이시즈의 10년과 함께 궁극적인 업무공간 커뮤니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원대한 프로그램에 착수했습니다. 스페이시즈에서는 ‘스페이시즈와 함께한다는 것’이 갖는 의미를 확대해 나가고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네덜란드 출신의 아티스트 10명이 전 세계 10곳의 스페이시즈 지점에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인 Power of Ten 및 스페이시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쇄 잡지인 Let’s Work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